캠핑이란? 정의 및 유래 알아봅시다

    캠핑이란? 정의 및 유래

    캠핑을 많이 가는 가을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캠핑이 사전적으로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캠핑이 언제부터 유래됐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캠핑이란? 정의 및 유래

    캠핑 의미는 무엇일까?

    캠핑의 사전적 의미는 텐트나 임시로 지은 초막에서 일시적인 야외생활을 하는 여가활동을 “캠핑”이라 부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와 집을 벗어나서 자연 속에 마련한 임시거처에 머무르고, 그곳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자연을 느끼며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요즘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어느 마음 한구석에 자연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되었죠. 누구나 인공 장벽이 없는 자연으로 돌아가 마음을 치유하고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휴식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자연에 대한 동경과 갈증을 풀어 주는 활동 중 하나가 “캠핑”입니다. 최근에는 캠핑이 아이들에게 교육적 가치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캠핑은 콘크리트 속에 갇혀 사는 아이들에게 흙을 밟고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캠핑을 경험하면서 사회에 눈을 뜨고 독립성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즘 가족캠핑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어른들에게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캠핑은 새롭게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캠핑은 또 야외활동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도 합니다. 캠핑을 떠나면 도심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등산, 수영, 낚시, 래프팅, 자전거 타기, 야생화나 조류 또는 별자리 관찰 경험, 역사기행 등 활동하면서 자연과 친해지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경험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캠핑은 현대사회에 올수록 점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있습니다.

    캠핑은 언제,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레저스포츠 활동이라고 하면 ‘캠핑’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옛 인류는 농경 사회로 정착생활을 하기 전까지 자연이 자신의 집이고 생활의 무대였죠. 원시인류가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동굴에서 생활했던 것을 현대로 비유하자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텐트”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초원이나 사막에 사는 몽골인들은 주거형태인 텐트를 이용해 살아가고 있죠. 원시 인류에게 캠핑은 생존의 문제였죠. 비나 눈과 바람 같은 자연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목숨을 노리는 맹수로부터 자신과 부족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캠핑의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인류는 동굴과 같은 자연적인 은신 처를 이용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냥한 동물 가죽을 이용해 텐트 형태의 집을 짓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텐트는 원시인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요.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더 이상 다른 은신처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졌고 자연적으로 비, 눈과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 빠르게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캠핑의 유래는 텐트를 이용해 장소를 이동해가며 수렵생활을 하던 원시인류 때부터 시작된 것이죠. 인류가 정착생활을 한 후에도 캠핑은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캠핑을 발달시킨 것은 “전쟁”이었습니다. 인류는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왔는데 중세에는 전쟁이 몇 년에 걸쳐 지속됐을 때도 병사들은 텐트를 집으로 삼아 야전에서 생활했습니다. 병사들에게 캠핑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었죠. 전쟁과 캠핑은 지금도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군대에서 받는 교육 가운데 캠핑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미국에서 미군은 전쟁을 치르기 위해 군사를 주둔시키는 곳을 캠프라 부릅니다. 군인들의 개인장비 가운데 총을 비롯한 무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야영에 필요한 장비라는 것도 전쟁과 캠핑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근대~현대의 캠핑 유래 : 미국과 유럽

    캠핑이 레저활동의 일부로 여겨진 것은 근대 이후부터라 할 수 있어요. 진심으로 자연과 더불어 느끼고 호흡하는 캠핑 그 자체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처음 미국에서 시작했습니다. 19c 후반 미국에서는 골드러시, 서부 개척, 남북전쟁을 겪으면서 캠핑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캠핑은 남북전쟁 무렵 워싱턴의 Gunn학교 교장이었던 프레더릭 윌리엄 건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캠핑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한 프레더릭 윌리엄 건은 아이들이 캠핑을 통해 야외에서 공동체 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개인적 차원에서의 캠핑이 시도되기 시작했습니다. 1885년에는 YMCA캠핑을 개최했고, 1901년에는 최초로 캠핑 클럽이 창설되었습니다. 1910년에는 유스호스텔이 미국 및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몈서 캠핑도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마침내 1933년에는 최초로 국제 캠핑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독일에서 시작된 반더포겔이 시발점이었는데요. 반더포겔은 영어 철차가 Wandervogel이고 “철새”라는 뜻입니다. 반더포겔은 도보여행을 통해서 청년들의 조국애와 인문적 식견을 넓히자는 운동이었고, 1901년에 전국적 조직으로 발전하면서 도보여행과 함께 캠핑문화도 급속하게 확산됐습니다. 1910년에 반더포겔에서 시작된 캠핑문화가 유럽 각지로 퍼져나간 유스호스텔과 함께 맞물림으로써 현대적인 캠핑문화로 발전하게 됐습니다.